고급화 전략에 분양가 너무 올라
최근 매달 현금 수입이 생기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늘고 있지만, 해마다 분양가가 오르면서 임대 수익률은 오피스텔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도시형 생활주택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익률이 오피스텔보다 다소 높다. 그러나 앞으로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으면 수익률이 6.94%로 올라가 도시형 생활주택과 비슷해진다.
새로 분양하는 오피스텔 대신 이미 완공된 오피스텔을 구입해 임대사업을 하면 임대수익률이 연 7%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은 3.3㎡당(계약면적 기준) 분양가가 1286만원이지만, 입주 완료된 기존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986만원으로 20% 이상 저렴하기 때문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009년 처음 도입된 이후 분양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 수도권에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평균 분양가는 2009년 공급면적 기준 3.3㎡당 1021만원에서 올해 1714만원으로 70% 가까이 올랐다.
분양가가 이처럼 큰 폭으로 뛴 이유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땅값이 비싼 역세권이나 교통 요충지에 공급되고 대형 건설사들이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면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때문이다.
수도권 도시형 생활주택의 분양가는 기존 오피스텔보다 최고 67% 이상 비쌌다. 지난 8월 말 기준 서울지역 기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3.3㎡당 1394만원이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의 분양가는 1678만원으로 20% 이상 비쌌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본부장은 "수익형 부동산은 분양가나 매매가격이 올라가면 수익률은 떨어지게 돼 있다"며 "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하기 전에 주변 임대시세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출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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