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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모호한 코스닥 상장종목 분류 개선...86개 종목 새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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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인회계사 은봉수 2012. 4. 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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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우경희기자][거래소, 모호한 코스닥 상장종목 분류 개선...86개 종목 새 분류]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종목 업종심사 방식 개선 첫 해 총 86개 종목의 업종이 변경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업종 변경 종목이 14개에 불과했다.

분류가 애매했던 엔터테인먼트 종목 등에 대한 분류가 새로 이뤄져 향후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업종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거래소는 12월 결산 코스닥법인들을 대상으로 2012년 정기 업종심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86개사의 업종이 변경됐다고 30일 밝혔다.

거래소는 한국표준산업분류표를 기준으로 정하는 업종분류표에 따라 코스닥 상장종목을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에스엠과 JYP Ent., 차바이오앤 등 39개 종목의 대/중/소분류가 변경됐다. 에스엠은 실제 주요 영업내용이 음원 및 음반판매지만 기존 업종은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으로 등록돼 있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으로 업종이 변경됐다.

JYP 역시 기존 업종이 '기타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라는 다소 생뚱한 분야로 구분돼 있었으나 에스엠과 같은 업종으로 변경이 이뤄졌다.

차바이오앤의 경우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카메라모듈사업 비중이 높으나 연결 기준으로는 바이오사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의료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에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으로 업종이 변경됐다.

이 외에도 마크로젠, SBS콘텐츠허브, 엔케이바이오 등 26개사는 중/소분류가 변경됐다. 메디포스트, 크루셜텍 등 21개사는 소분류만 변경됐다.

거래소는 그간 개별 기업이 업종변경 사유 발생 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심사해 업종을 변경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전체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자료를 일괄 제출받아 심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심사방식 전환은 보다 정확한 업종분류 정보를 전달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 출처 : 머니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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